아시아나 항공이 기내식 대란을 겪으며 항공기 결항과 지연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연되어 출발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고 심지어 기내식 없이 비행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아시아 항공이 기내식 공급 업체를 바꾸면서 생겼다고 합니다.
수년을 대형 항공사 자리에서 기내식을 제공했을텐데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없었다니 참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15년간 계약을 맺어온 스카이세프그룹과 계약을 종료하고 게이트 고메 코리아와 계약을 맺었으나 게이트 고메 코리아의 생산 공장에 불이나며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발생을 하게 됐습니다. 하여 게이트 고메 코리아는 7월 1일부터 공급하기로 했던 일정을 3개월 미루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항공은 샤프도앤코라는 업체와 3개월 단기 계약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샤프도앤코는 소규모 공급 업체로 아시아나에 공급해야 되는 물량을 제때 못맞추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샤프도앤코의 협력사 중 한 곳의 대표가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을 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압박감을 주다보니 견디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승객부터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공급 업체와 협력사들 모두 힘든 상황이 된 것인데요.
아시아나 항공이 어떻게 이 문제를 풀고 승객들에게는 지연 보상과 결항 보상을 적절하게 해줄지 두고 볼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항공사들은 대비책을 시급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보상으로는 면세점 상품권을 주는 것으로 보상 조치를 하고 있습니만 이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승객들의 판단에 맡겨야겠죠.
아무튼 하루빨리 정상화 되어 승객 불편도 해도 되고 공급 업체와 협력사들도 압박감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